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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벌어진 2007/2008 시즌의 대장정을 알리는 2007/200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극적인 맨유의 승부차기 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서 맨유는 9년만에 다시 챔피언스 리그우승및 리그우승과 더불어 더블이라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허나 이 환상의 밤이 되었어야 할 이경기는 대한민국 팬들에게는 '재앙'으로서 쓸쓸하게 맞이하게 되었는데.. 역시 가장 큰 이유는 박지성의 결장이라 볼수가 있다. 그간 8강전부터 4강전까지 눈부신 활약과 최근 상승세, 나니의 컨디션 난조,긱스의 노쇠화로 인해 각종 언론이나 전문가들속에서 '확실한 선발 적어도 교체출전'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나역시 그 믿음을 가지고 세수를 하고 커피를 동원하면서 잠을쫓고 맥주까지 사왔다.

한국인이자 아시아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지켜보기위해서... 게다가 퍼거슨은 박지성을 계속 신뢰하는듯한 말을 언론에 자주 내뱉었기에 더욱이 기대가 되었다.



허나... 응??? 왜 Park이 없어??




경기시작 1시간전에 알려지는 라인업에는 선발명단은 커녕 아예 라인업자체에 이름이 없었다. 그야말로 최후의 18인에도 완전히 배제된 것이었다. 그야말로 내가사두었던 군것질거리와 맥주를 쇠주와 오징어로 바꿔야할 지경이었으니..  이거야말로.. 맥빠진 경기아닌가.... 대신 퍼거슨은 호날두를 왼쪽으로까지 밀어가면서 하그리브스를 오른쪽 윙어로 기용하는 다소 변칙적인 작전을 들고 나왔다.



이런젠장...파닥..파닥..!!!!!!!!!!


...별수있는가.........나는...껌거슨과 낚거슨의 대한민국 전국민을 낚는 탁월한 혀놀림의 낚시실력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승리의 첼시!!!!!!!!!!!!'를 다짐하며 조용히 잠에 들었다 (-.-)



결론적으로 맨유가 우승함으로서  '지성이가 없어서 졌다 이게다 퍼거슨의 탓이다'라는 변명은 할수없게 되어버렸다.. 왜 여우감독인지 잘깨달았고..다만, 이해가 안가는점은.. 그간 박지성은챔스에서 최상의 컨디션과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선발로는 그렇다치더라도 도대체 왜 서브에서까지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안된 플래처와 리그마지막경기에서 그야말로 '개망니니'짓을 선사한 나니를 넣은것이었다.

결국 박지성은 자신도 간절히 원하던 우승무대를 관중석에서 쓸쓸하게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한국인이 꿈의무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서는모습을 군대가기전 마지막선물로 보게되나 했더니.. 또다시 하염없이 기다릴수밖에없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난 퍼거슨에게 한마디 남겨주고싶다.




'I see follow me' 

악센트를 강하게 주어서 빠르게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경기따라 퍼거슨의 껌 씹는모습이... 이렇게 얄미워보일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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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18:01 2008/05/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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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횡무진 2008/05/22 20: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싸.. 전 케이블이 안들어는 지역이라서 안봐서 퍼커슨 할배한테 낚이지 않았습니다.ㅋㅋ
    이럴때 케이블을 달지 않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ㅋㅋㅋㅋ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5/23 21:53 콜린멕레이

      전 케이블이나와도 거실가서보기귀찮아서 아프리카 대기타놓고 인터넷에서 명단계속 F5누르면서 기다렸는데 말입죠 ㅠ.ㅠ

  2. toice 2008/05/23 01: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심이 없었던지라 전 낚이지 않은 -_-v

  3. ON20편집국 2008/05/23 12: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PC방 알바 관련해서 메일 드렸습니다. 확인하시고 답장 부탁드려요~

  4. 러브네슬리 2008/05/23 23: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밤새도록 안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0-;;
    그나저나 전 첼시가 우승하길 바랬는데...ㅠㅠ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5/24 00:02 콜린멕레이

      전.. 그래도경기보면서 "첼시우승하고 퍼거슨 눈물흘리는꼴봐야겠다"하고 TV앞에 앉아서 전반전 시작하자마자.............필름이 끊기더니 아침이더군요..? (..응?)